영주 풍기인삼·인견·홍삼·사과… 베트남기업과 70만달러 수출계약

  • 김제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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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1-13 07:31  |  수정 2017-11-13 07:31  |  발행일 2017-11-13 제9면
영주 풍기인삼·인견·홍삼·사과… 베트남기업과 70만달러 수출계약

[영주]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 참가 중인 영주시가 12일 베트남 기업과 모두 70만달러어치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영주시는 이날 호찌민에서 영주시 농특산물 홍보·전시판매장을 개장해 제품을 홍보하는 한편, 현지 바이어들과 1대 1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수출상담회에 참석한 경제교류단은 송화선 영주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6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 자리에서 베트남 THIEM SAM CO LTD사(대표 문지현)와 50만달러 규모의 수출협약을 체결하고 풍기인삼의 베트남 수출 확대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지난 10일에는 풍기인삼공사 영농조합법인(대표 김정환)이 베트남 소재 BNP코리아와 홍삼·사과 등 20만달러어치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또 풍기인견발전협의회는 베트남 따이뚜앙 그룹과 투자·수출·기술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해 에어컨 섬유라고 불리는 풍기인견 제품의 동남아 수출의 새로운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한편 이날 수출상담회에는 베트남 현지 기업체와 바이어 등 70여 군데서 구매 의향을 밝혔으며, 5개 기업체는 영주 농특산물 구매를 발주했다.

장욱현 시장은 “이번 엑스포는 동남아 시장을 비롯한 전 세계 외교와 비즈니스 무대로 영주시의 브랜드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베트남 수출상담회 성과를 분석해 영주 농특산품의 동남아 수출 전진기지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제덕기자 jedeo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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