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라크 국경지대 7.2 강진…"최소 6명 사망·150명 부상"

  • 입력 2017-11-13 00:00  |  수정 2017-11-13

 이란 서북부와 국경을 맞댄 이라크 북서부 국경지대 쿠르드자치지역 내 술라이마니야주(州) 일대에서 12일 오후 발생한 규모 7.2의 강진으로 이라크에서 최소 6명이 사망하고 150명이 넘는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현지 관리들이 전했다.


 이라크 다르반디칸 시장은 AFP에 "이번 지진으로 최소 4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나머지 두 명의 사망자는 칼라르에서 나왔다고 현지 병원 관계자는 말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18분께 발생한 이번 지진의 진앙은 이라크 술라이마니야주 할아브자에서 남남서 쪽으로 32㎞ 지점, 깊이 33.9㎞로측정됐다.


 인구가 집중된 지역은 아니지만, 일부 마을 건물이 무너지고 단전돼 구조대가 급파됐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정확한 인명 피해는 알려지지 않았다.


 세계 재난경보 조정시스템(GDACS)에 따르면 진앙에서 100㎞ 안에 사는 인구는 258만 명이다.
 이란 국영방송은 자국 내 국경지대의 마을 8곳이 지진 피해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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