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베트남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협약

  • 김제덕
  • |
  • 입력 2017-11-15 07:32  |  수정 2017-11-15 07:32  |  발행일 2017-11-15 제8면
봄·가을 고질적 일손부족 해결

[영주] 영주시가 농번기 고질적인 일손부족 해결을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키로 했다.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을 위해 베트남을 방문 중인 장욱현 영주시장은 지난 13일 하노이에서 베트남 타이빈성과 계절근로자를 도입하는 국제·농업교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장 시장과 타이빈성 응웬 홍 디옌 성장은 이날 협약을 통해 상호 우의 증진과 농업·기술·교육·문화 등 공동 관심 분야에서 다각적인 교류와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장 시장은 “영주의 농업여건이 봄과 가을에 인삼·사과 등 일시적 인력수요가 많이 필요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해야 하는 실정”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농번기 극심한 일손부족 문제 해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응웬 홍 디옌 성장은 “베트남에서 보증하는 믿을 만한 인력을 선발해 파견하겠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영주시와의 유대를 강화해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응답했다.

김제덕기자 jedeog@yeongnam.com

기자 이미지

김제덕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