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 지방은행 최초 오픈뱅킹 서비스 도입

  • 노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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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1-15   |  발행일 2017-11-15 제24면   |  수정 2017-11-15
별도 보안프로그램 설치 없이
다양한 운영체제서 사용 가능

DGB대구은행은 14일부터 보안 및 인증서 관련 프로그램의 설치 없이 다양한 운영체제(OS)에서 사용 가능한 오픈뱅킹(무설치뱅킹) 서비스를 지방은행 최초로 실시했다.

다양한 OS에서 보안프로그램 설치없이 쓸 수 있는 인터넷뱅킹 서비스인 오픈뱅킹은 기존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윈도 운영체제에서만 제공되던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맥, 리눅스, 윈도 등 타 PC운영체계는 물론 안드로이드, iOS 등 모바일 운영체계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대구은행은 윈도 운영체제 사용률이 낮아지고 모바일 등으로 사용자 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윈도 한정 서비스를 보다 확장해 고객들에게 편리하고 넓어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오픈뱅킹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 도입으로 보안 프로그램 설치·사용 여부를 이용자가 직접 선택하도록 해 다양한 운영체제에 오픈뱅킹을 제공할 수 있게 됐고, 모바일 환경에서도 별도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인터넷뱅킹 이용이 가능해졌다. 단 오픈뱅킹은 보안 프로그램의 설치·사용을 고객이 선택하도록 되어 있어 본인 인증 강화 차원에서 OTP, 스마트보안카드를 소지한 개인고객만 이용 가능하다. 대구은행 스마트금융부 관계자는 “지방은행 최초로 실시하는 오픈뱅킹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고 비대면 채널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노인호기자 s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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