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효진 13번째 춤 17일 오페라하우스

  • 유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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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1-16   |  발행일 2017-11-16 제22면   |  수정 2017-11-16

2017 전효진의 열세번째 춤 ‘Jewels’가 17일 오후 8시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다. 초연인 이번 작품은 50년전 초연된 조지 발란신(George Balanchine)의 작품 ‘보석’과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재해석한 작품이다.

작품은 총 2부로 구성됐다. 1부는 ‘Jewels’로 1967년 조지 발란신이 뉴욕스테이트 극장에 올린 작품의 구성을 그대로 따른다. 조지 발란신은 당시 가브리엘 포레, 이고르 스트라빈스키, 표트르 차이콥스키의 전혀 다른 성향의 음악을 사용해 줄거리 없이 3막(에메랄드, 루비, 다이아몬드)으로 구성된 작품을 올렸다.

이번 전효진의 작품 역시 조지 발란신과 마찬가지로 3막으로 구성했다. 1막은 ‘푸른(에메랄드)’으로 초록빛 가득한 낭만적이고 환상적인 지중해 물빛 에메랄드를 깊이를 알 수 없는 인간의 삶과 비교해 춤으로 표현한다. 2막은 ‘단 하나의 사랑(루비)’으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러브스토리의 주인공 로미오와 줄리엣의 풋풋하고 감미로운 사랑을 나타낸다. 3막 ‘끝나지 않은 이야기(다이아몬드)’는 격조 있는 사랑을 춤으로 이야기한다. 010-8858-9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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