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영천·경산 12곳에 수능 임시고사장 마련

  • 입력 2017-11-20 07:22  |  수정 2017-11-20 07:22  |  발행일 2017-11-20 제5면
道교육청 긴급상황 대책 총력

경북도교육청이 포항 강진에 연기된 수능시험 관련 긴급 대책을 마련해 진행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경북도교육청은 현재 구미에 있는 수능상황본부 일부를 이날 오후부터 규모 5.4 지진이 난 포항으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다. 수능 전날과 당일 여진이 발생해 긴급 상황이 벌어질 때 즉각 대처하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시험 전날 여진이 발생해 기존 12개 고사장을 사용할 수 없는 때에 대비해 인근 경주와 영천, 경산 12개 중·고등학교에 임시고사장을 마련하는 것도 병행하고 있다. 또 긴급 예산을 편성해 수험생이 이용할 관광버스 등을 확보하는 것에도 힘을 쏟고 있다.

포항에 있는 수능 고사장은 12곳으로 정도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모두 벽이 갈라지는 등 지진 피해가 났다. 고사장 12곳을 사용할 수험생은 5천500여명이다.

경북도교육청 관계자는 “고3 학생들이 시험을 보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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