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 문제부터 풀고 新유형은 ‘숨은 힌트’ 찾아내라”

  • 이효설
  • |
  • 입력 2017-11-20 07:54  |  수정 2017-11-20 09:23  |  발행일 2017-11-20 제16면
■ 수능문제 더 맞힐 수 있는 요령
쉬는 시간에도 적절한 긴장감 유지
문제 꼼꼼히 읽고 출제의도 파악을
어려운 문제 오답부터 찾아서 제외
수학문제 5분 넘어가면 다른 문제로
20171120
마무리 학습에 집중하고 있는 고3 수험생들. 수능 응시 요령을 숙지해 실천하면 평소보다 한 두 문제를 더 맞혀 1개 등급을 올릴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연합뉴스

수능 시험을 칠 때 몇 가지 요령을 숙지하면 한두 문제를 더 맞힐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자. 대구 송원학원이 수험생에게 전하는 수능 응시 요령 8가지다.

①1교시 종료 후 정답 확인은 금물!

시험은 1교시가 가장 중요하다. 1교시를 망치면 그 다음 시간까지 치명적인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높다. 수능 당일도 1교시에 최고의 실력 발휘를 할 수 있도록 긴장감을 적절히 유지하고 정신을 집중해야 한다. 또 1교시 쉬는 시간에는 답을 맞춰 보지 않는 것이 좋다. 결과 확인은 4교시가 끝난 다음에 해도 늦지 않다.

②쉬운 문제부터 풀어라

많은 학생이 1번 문제부터 순서대로 푸는데, 결코 좋은 방법이 아니다. 쉬운 문제부터 풀어서 점수와 시간을 벌어놓고, 그 다음에 어려운 문제를 집중적으로 푸는 것이 효과적인 시간조절 방법이다.

③신유형 문제에 겁먹지 마라

신유형 문제일수록 답은 명쾌하다. 출제자 역시 새로운 유형의 문제일수록 문제 속에 분명한 힌트를 포함시키기 마련이다. 문제를 정독해 그 속에 숨어 있는 출제자의 의도나 힌트를 적극적으로 찾아내는 것이 문제를 푸는 요령임을 명심하라.

④문제를 여러 번 정독하라

생각보다 많은 학생이 문제를 잘못 읽는 실수를 범한다. 문제를 대충 읽고, 곧바로 아는 문제 유형으로 여기거나 문제에서 요구하는 사항을 제대로 숙지하지 않아 결국 답을 틀리는 것이다. 문제가 무엇을 묻는지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는 문제를 여러 번 꼼꼼하게 읽어야 한다. 답이 헷갈리는 문제를 만났을 때도 마찬가지다. 대부분의 학생은 헷갈리는 선지 2~3개만 붙잡고 고민하는데, 이 때에는 선지에 집중하기보다는 문제를 다시 한번 정독하는 것이 좋다. 문제가 무엇을 요구하는지 차근차근 확인하다 보면 정답을 찾을 확률이 높아진다.

⑤수학, 5분 지나도 안 풀리면 일단 넘어가라

안 풀리는 문제를 무작정 붙들고 있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5분이 지나도 정답을 찾을 수 없다면 일단 넘어가고, 나머지 쉬운 문제부터 풀어야 한다. 이후, 다시 그 문제로 돌아오면 의외로 쉽게 답을 찾을 수도 있다. 이미 한번 정독한 문제이기 때문에 다른 문제를 풀고 있는 동안에도 무의식 속에서 답을 찾는 노력이 계속될 것이기 때문이다.

⑥어려운 문제는 답이 아닌 것부터 찾아라

어려운 문제가 나오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정답을 찾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정답을 바로 찾아내는 것은 어려워도 정답이 아닌 것을 찾는 일은 훨씬 쉽다. 선지 중에서 정답이 아닌 것을 먼저 제외시킨 다음 최종 답을 고르면 정답을 맞힐 확률을 크게 높일 수 있다.

⑦4교시 시작 전, 다시 긴장감을 상승시켜라

4교시에 긴장이 풀려 시험을 망치는 학생이 의외로 많다. 4교시가 시작되기 전에 다시 1교시 시험을 본다는 생각으로 의식적으로 긴장감을 상승시킬 필요가 있다. 자칫 긴장감을 놓치거나 감정 컨트롤에 실패하면 1년간의 노력이 허사로 돌아간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라.

⑧‘잘 할 수 있다’는 자기최면을 걸어라

시험 중에 마음이 떨리고 긴장될 때는 스스로에게 잘 할 수 있다는 최면을 걸어 시험이 끝날 때까지 자신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냥 걱정하고 불안해하면 오히려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 긍정적인 마인드 컨트롤은 좋은 결과를 만드는 특효약임을 잊지 말자.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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