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민회관에서 개최된 국제슬로시티 영양 선포식 모습. |
영양군이 세계 233번째, 대한민국 12번째로 국제슬로시티연맹에 가입했다.
영양군은 빛깔찬 영양김장축제 기간 중인 지난 16일 영양군민회관에서 권영택 영양군수, 손대현 한국슬로시티본부 이사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슬로시티 가입에 따른 선포식을 가졌다.
고유전통문화와 청정자연을 간직한 영양군은 2016년 10월5일 국제실사를 받은 이후 지난 5월12일 국제슬로시티 호주총회에서 국제슬로시티로서 승인을 확정했다. 이날 영양군은 내빈, 군민, 관광객들이 참석한 선포식을 통해 국제슬로시티 영양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됐다.
권영택 군수는 “국제슬로시티 지정은 영양의 청정자연자원을 전 세계에 알릴 호재로 기대와 희망을 갖고 있다”면서 “슬로시티 운동이 군 행정 전반에 스며들어 전 지역으로 확산돼 영양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이날 선포식에서 영양군 슬로시티 홍보대사로 방송인 윤택씨가 위촉됐으며 슬로시티 영양 주민협의회 위원 위촉식을 함께 가졌다.
영양=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배운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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