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강등 위기’‘승격 기회’…상주 vs 부산, 벼랑끝 승부 격돌

  • 입력 2017-11-21 00:00  |  수정 2017-11-21
22일 부산·26일 상주서 승강PO

상주 상무와 부산 아이파크는 2015년 프로축구 K리그 무대에서 서로 다른 경험을 했다. 상주는 챌린지(2부리그) 우승을 차지해 클래식 무대로 승격했고, 부산은 클래식에서 11위에 그친 뒤 승강플레이오프에서 수원FC에 패해 챌린지로 추락했다.

2016년 K리그 클래식에서 상주는 6위까지 치고 오르면서 선전했지만 올해 K리그 클래식에서는 11위로 밀려 승강플레이오프로 떨어졌다. 반면 부산은 2016년 챌린지에서 5위에 그쳤지만 올해 챌린지에서 2위를 차지해 준플레이오프를 뚫고 올라온 아산 무궁화를 제치고 승강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상주는 3년 만에 챌린지 강등의 위기에 빠졌고, 부산은 3년 만에 클래식 승격의 기회를 잡았다.

마침내 두 팀의 운명을 가를 승강플레이오프가 펼쳐진다. 상주와 부산은 22일과 26일 승강플레이오프 1·2차전을 갖는다. 22일 1차전은 부산의 홈인 구덕운동장에서 오후 7시에 열리고, 26일 2차전은 상주의 홈인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오후 3시에 펼쳐진다.

클래식과 챌린지의 수준 차이는 있지만 기록만 보면 부산이 앞서는 형국이다. 상주는 이번 시즌 클래식 정규리그에서 8승11무19패(41득점 66실점)를 기록했고, 부산은 챌린지 정규리그에서 20승11무6패(플레이오프 승리 포함·55득점 30실점)의 성적표를 남겼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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