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수문장’ 대구FC 조현우…2015·2016 K리그 챌린지

  • 유선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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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1-21   |  발행일 2017-11-21 제27면   |  수정 2017-11-21
올해 클래식서 3연속 선정
MVP는 전북 MF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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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K리그 대상 시상식. 베스트11 골키퍼 부문을 수상한 대구FC 조현우가 소감을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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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프로축구 대구FC 조현우가 올해 K리그 최고의 골키퍼로 뽑혔다.

조현우는 20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2017 대상 시상식에서 포지션별 베스트 11 골키퍼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조현우는 2015시즌과 2016시즌 K리그 챌린지, 2017시즌 K리그 클래식 무대에서 3년 연속 베스트 11 골키퍼에 선정됐다.

조현우는 수원삼성의 신화용, FC서울의 양한빈과 함께 GK부문 후보에 올랐으며, 기자단 투표에서 133표 중 63표(47.4%)를 얻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조현우는 “팬들의 사랑, 저의 노력 그리고 팀 동료들의 힘으로 잔류하고 좋은 분위기 속에서 수상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초심으로 돌아가서 노력하겠다”며 베스트 11 GK 수상 소감을 밝혔다.

조현우는 2013년 대구FC에서 프로에 데뷔해 다섯 시즌째 대구의 골문을 지키고 있는 ‘원클럽맨’이다. 작년 눈부신 선방으로 팀 승격에 힘을 보탰고, 올 시즌에는 35경기 48실점, 10경기 무실점, 144선방(리그 1위)의 활약으로 대구의 K리그 클래식 잔류를 이끌었다. K리그 통산 144경기에 나서 175실점,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U-19, 20, 23 등 연령별 대표팀을 거쳤고, 국가대표팀에는 2015년 처음 승선해 지난 14일 울산 문구축구경기장에서 세르비아를 상대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한편 이날 프로축구 전북 현대의 미드필더 이재성<사진>이 수원 삼성의 외국인 공격수 조나탄을 제치고 생애 처음으로 K리그 클래식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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