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으로 불안해하는 아이들 심리상담 미술치료

  • 홍석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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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1-22 07:24  |  수정 2017-11-22 07:24  |  발행일 2017-11-22 제3면
휴교기간 돌봄교실도 마련

지진 피해 아동의 스트레스성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심리상담이 진행된다. 또 휴교 등으로 돌봄의 손길이 필요한 대피소 내 취약아동에 대한 대책도 마련된다.

21일 경북도는 주요 대피소에 아동이 있는 가족을 중심으로 포항시 건강지원센터와 함께 심리상담, 가족관계 회복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우선 경북도상담소시설협의회 소속 상담사로 ‘심리치료지원단’을 구성해 지진으로 인한 불안감을 호소하는 대피소 내 아동에게 1대 1 심리상담과 간이 미술치료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양육시설 아동이나 한부모가족 등 취약가정 아동 중 심리치료가 필요하면 찾아가는 심리지원도 나설 계획이다. 또한 대피소 내 아이들의 불안감을 줄여주기 위해 장난감이나 그림책 등을 비치한 간이 놀이터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어린이집 이용 아동에 대한 심리상담 서비스를 위해 심리상담 필요아동 신고·접수 전화(054-880-4558)를 마련했다. 상담 신청 아동에게는 육아종합상담센터 전문 상담사가 현장을 방문해 1차 상담을 진행하고, 전문치료가 필요할 경우 지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휴교 등으로 돌봄을 받을 수 없는 초등돌봄교실 이용 아동에 대해서는 포항 지역아동센터들이 휴교기간 임시로 돌봄교실을 마련키로 했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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