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영덕 철도 안전점검 이상無

  • 남두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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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1-23 07:34  |  수정 2017-11-23 09:08  |  발행일 2017-11-23 제11면

[영덕] 포항에서 규모 5.4의 강진이 발생했지만 올 연말 개통 예정인 포항∼영덕 동해선(44.1㎞) 철도 안전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진 발생 후 열차의 시험운행을 중단하고 전문가들을 동원해 안전 점검을 벌였다. 그 결과 구조물 손상, 지반 침하, 선로 등 모든 시설물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구간은 철도 구조물 내진설계 기준에 따라 내진 1등급(진도 6.0∼6.5)으로 시공됐다. 또 철도가 지나가는 다리 교각도 기초 파일이 땅속 암반층까지 깊게 박혀 있어 ‘액상화 현상’이 발생해도 수직 하중에 따른 변형과 침하 우려가 없다고 덧붙였다. 시설공단은 앞으로 합동조사반을 꾸려 철도 구조물에 대한 추가 정밀점검을 실시해 이상이 있으면 즉시 보수·보강공사를 할 계획이다. 이 구간은 포항∼삼척 구간 1단계 사업으로 올 연말 준공을 목표로 다음 달 19일까지 시속 60∼110㎞ 속도로 영업 시운전을 하고 있다. 동해중부선 전체 구간인 포항~삼척 구간(166.3㎞)은 2020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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