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울진+온정, 근남+매화 울진 2개농협 합병 가결

  • 김중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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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1-23 07:44  |  수정 2017-11-23 07:44  |  발행일 2017-11-23 제13면
농협 울진군지부 5개로 개편

[울진] 농협 울진군지부 산하 7개 지역농협이 5개 농협으로 개편됐다. 울진군 지역농협합병추진실무협의회(위원장 김기현 울진군지부장)는 지난 21일 남울진농협과 온정농협, 근남농협과 매화농협의 합병안을 놓고 조합원 투표를 실시한 결과 각각 80% 이상의 찬성률로 합병이 가결됐다고 22일 밝혔다.

남울진농협은 온정농협을 흡수하는 방식으로, 매화농협과 근남농협은 조합을 해산한 후 새로운 조합을 설립하는 방식으로 합병하게 된다. 합병인가 승인 절차를 남겨 놓고 있는 남울진농협은 조합원 수 2천636명, 총자산 1천918억원, 자기자본 118억원으로 2018년 하반기 새롭게 출발할 예정이다. 근남·매화농협은 내년 조합원 수 2천4명, 총자산 1천80억원, 자기자본 118억원 규모의 농협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통합 농협 명칭과 주사무소 소재지는 추후 논의해 확정하기로 했다.

김기현 농협 울진군지부장은 “이들 2개 농협은 통합에 따른 인센티브로 농협중앙회 지원금 최고 400억원, 정부 지원금 20억원을 일정 기간 무이자로 대여받게 돼 대외 경쟁력 제고와 농업인 지원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중엽기자 kjynk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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