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수능 영어 6,9월 모의평가 수준, 국어는 지난해와 비슷, 수학은 교육과정 내용과 수준의 난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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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1-23 14:43  |  수정 2017-11-23 14:43  |  발행일 2017-11-23 제1면
20171123
사진:연합뉴스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절대평가로 처음 시행된 수능 영어 시험은 6월과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출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식 수능 출제위원장은 23일 "고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하고 6월과 9월 모의평가를 분석해 출제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6월 모의평가 영어 1등급 비율은 8%, 9월 모의평가에서는 6%에 미치지 못했는데, 두 시험의 중간 수준에서 1등급 비율이 나올 수 있도록 설정했다"고 했다.


당초 영어 과목의 절대평가 시행으로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타 과목의 난이도가 올라가는 게 아닌가 하는 걱정에 대해서는 "영어 절대 평가로 인한 타 과목 난이도 조정은 하지 않았다"고 일축했다.


앞서 1교시 치러진 수능 국어영역에 대해 종로학원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거나 다소 평이하게 출제됐다. 하지만 수험생들은 어렵게 느꼈을 것이므로 충분히 변별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EBS 연계가 높아지면서 지문 소재에 있어서는 생소함이 덜했을 것으로 보이지만 그럼에도 독서 파트 등이 어렵게 느껴졌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종로학원의 분석에 따르면 독서 부문이 어렵게 출제됐다. 경제 관련 지문(환율정책관련)에 속한 6문항이 특히 어려웠고 과학기술지문(디지털통신과학기술)도 그리 쉽지 않았다. 두 지문 모두 EBS에서 소재를 따왔다.

2교시 수능 수학은 지난해 수준이거나 조금 쉬웠다는 반응을 보이는 가운데 수능 출제위원단은 올해 수능 난이도를 “고등학교 교육과정 내용과 수준에 맞췄다”고 밝혔다.

이준식 수능 출제위원장은 올해 수능에 대해 “학교 수업을 충실히 받은 학생이라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이라며 “올해 두 차례 시행된 모의평가에서 파악된 학생들의 수준을 고려해 출제했다”고 밝혔다.

특히 수학영역의 경우 “사고력 중심 평가를 지향했다”고 설명했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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