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급 국어 93~94점·수학 92점 …지난해와 비슷"

  • 이효설,황인무
  • |
  • 입력 2017-11-24 07:17  |  수정 2017-11-24 20:21  |  발행일 2017-11-24 제3면
■ 주요 입시학원 예상 등급컷 발표
수험생별로 체감 난이도엔 차이 커
영어 절대평가로 國·數·탐 비중 높아
등급컷 자료 가채점표 비교 참고해야
20171124
2018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23일, 대구시 수성구 정화여고 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이 차분하게 시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황인무기자 him7942@yeongnam.com
20171124

23일 뚜껑을 연 2018학년도 수능은 어려웠던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돼 1등급 예상 커트라인 점수 역시 지난해와 비슷하게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국어와 수학 가형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다소 어려웠다. 영어는 평이했지만 1등급 비율이 6~8%로 예년에 비해 크게 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유웨이중앙교육·대성학원·송원학원 등 전국 주요 입시업체들은 이날 수능 직후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예상 등급컷을 발표했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를 통해 공개한 이날 자료에 따르면 국어 1등급은 93~94점, 2등급 88점, 3등급 81~82점이다. 자연계열 수험생이 치른 수학 가형은 1등급 92점, 2등급 88점, 3등급 82~84점으로 추정됐다. 인문계열 시험인 수학 나형은 1등급 92점, 2등급 86~88점, 3등급 78~79점으로 예상됐다.

수험생별로 체감 난이도엔 상당한 차이가 예상된다. 특히 해마다 수능 직후 체감 난이도와 실제 점수 간 격차가 상대적으로 큰 국어의 경우, 일부 학생들 사이에서 예상 외로 어렵지 않았다는 반응이 적지 않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영어 절대평가로 국어·수학·탐구의 비중이 지난해보다 높아졌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그 변수를 고려해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면서 “여러 입시 관련 기관들이 내놓은 등급컷 자료와 가채점 표를 참고해야 한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수능의 영역별 1등급컷은 국어, 수학 가형과 수학 나형 모두 92점이었다. 2등급은 국어 86점, 수학 가형 88점, 수학 나형 83점이었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이효설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