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신사서 벌어지는 환상 로맨스 24·25일 달성문화센터 백년홀

  • 입력 2017-11-24   |  발행일 2017-11-24 제16면   |  수정 2017-11-24

대구달성문화재단이 창작 뮤지컬 ‘육신사의 비밀’을 24~25일 달성문화센터 백년홀 무대에 올린다.

대구 달성군 하빈면 묘리에 위치한 사당인 육신사를 소재로 만든 작품이다. 삼촌인 수양대군에게 왕권을 빼앗긴 어린 왕 단종의 복위를 꾀하려다 숨진 사육신(박팽년, 성삼문, 하위지, 이개, 유성원, 유응부)과 박팽년 부친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다.

육신사와 사육신의 이야기에 판타지적 요소를 더했다. 육신사가 갖고 있는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박팽년의 후손이 모여사는 세거지인 묘골을 지키는 산신과 오빠의 과거 급제를 위해 육신사를 매일 찾아오는 여린의 로맨스를 그린다. 김하나 작가가 작품을 쓰고, 지역에서 배우와 연출가로 활동 중인 김은환씨가 연출했다. 음악은 뮤지컬 ‘사랑꽃’ 등 여러 뮤지컬에 참여한 윤정인 맥씨어터 대표가 맡았다. 24일 오전 11시, 오후 7시30분, 25일 오후 3시, 오후 7시30분. 전석 초대. (053)659-4285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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