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아파트 이재민 등 60가구 주말내 이주 마무리

  • 마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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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1-25   |  발행일 2017-11-25 제2면   |  수정 2017-11-25

포항지진으로 거처를 잃고 대피소를 전전하고 있는 포항 북구 흥해읍 대성아파트 이재민 등 60가구가 주말까지 새 보금자리로 옮긴다.

24일 포항시에 따르면 북구 환호동 대동빌라 22가구가 LH 임대아파트인 장량동 휴먼시아 아파트로 지난 22일 이주한 데 이어 흥해읍 대성아파트 23가구도 같은 날 휴먼시아로 입주했다. 25일에는 환호동 대동빌라 9가구가 오천읍 부영아파트로, 대성아파트·대동빌라 6가구가 오천읍 보광아파트와 연일읍 대궁하이츠로 입주한다.

포항시가 최근까지 지진피해 이재민을 상대로 신청을 받은 결과 흥해읍에서는 대성아파트 170가구와 대동빌라 54가구가, 장성동에서는 원룸 6가구가 임대주택 이주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시는 선 이사, 후 계약을 원칙으로 이른 시일 안에 순차적으로 이재민 이사를 지원할 방침이다.

현재 확보된 임대주택은 휴먼시아 71가구, 남구 청림동 우성한빛 25가구, 오천 보광아파트 54가구, 연일 대궁하이츠 10가구 등 총 160가구이며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 이재민은 이곳에서 최대 2년까지 살 수 있으며, 최대 1억원까지인 전세금과 월 임대료는 포항시와 경북도가 지원한다. 단 수도·전기·가스 등 생활비는 입주자가 부담해야 한다.

포항=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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