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금 노리고 동거남 살해한 여성·공범 붙잡혀

  • 남두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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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1-25   |  발행일 2017-11-25 제10면   |  수정 2017-11-25

[영덕] 억대 보험금을 노리고 동거남을 살해한 40대 여성과 공범 등 3명이 붙잡혔다. 24일 영덕경찰서는 사실혼 관계인 동거남을 살해한 A씨(여·40)와 공범 B씨(49), 그리고 A씨를 협박해 돈을 갈취한 보험설계사 C씨(48)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B씨와 함께 2016년 2월 자신의 집에서 술에 취해 잠을 자던 동거남 D씨(53)를 살해한 후 D씨 앞으로 계약된 보험금 1억8천만원을 타 나눠 가졌다. 보험설계사 C씨는 보험계약 과정에서 A씨가 허위 대리서명한 것을 알아채고 이를 약점으로 삼아 협박해 4천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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