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구조 개혁 마스터 플랜 시급”…이강래 전 의원 도공 사장 취임

  •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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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2-01 07:34  |  수정 2017-12-01 07:34  |  발행일 2017-12-01 제10면
“첨단 스마트 고속도로 구축
도로 확충해 균형발전 촉진”
“도로구조 개혁 마스터 플랜 시급”…이강래 전 의원 도공 사장 취임

[김천] 3선 국회의원으로 오랫동안 정계에서 활동한 이강래 전 대통령 정무수석비서관(64·사진)이 30일 제17대 한국도로공사 사장에 취임했다. 이 사장은 취임사에서 “도로공사의 공적 기능 회복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매진하자”며 노후 고속도로 개량과 고속도로 확충을 통한 균형발전 촉진 및 일자리 창출 등을 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또 고속도로 통행요금체계의 공공성 강화를 강조했다.

이어 그는 “스마트톨링 시스템과 첨단 스마트 고속도로를 구축해 다양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속도로 유지관리에도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한 ‘도로구조 개혁 마스터 플랜’을 시급히 마련해야 할 것”이라며 “통일시대에 대비한 고속도로 사업도 계속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이와 함께 조직개편에도 나설 뜻을 드러냈다.

전북 남원 출신인 이 사장은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나와 국민의정부에서 국가안전기획부 기획조정실장, 대통령 정무수석을 지냈다.

이후 고향인 남원·순창을 지역구로 16·17·18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면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민주당 원내대표 등을 역임했다. 저서로 ‘정권교체의 첫날’ ‘핵보유국 북한’ 등이 있다.

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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