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평화의소녀상 건립 추진委 본격 활동…내년 3·1절에 세우기로

  • 조규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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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2-08 07:46  |  수정 2017-12-08 07:46  |  발행일 2017-12-08 제7면

[구미] 구미에도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질 전망이다. 구미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추진위)는 7일 오전 구미시청 열린나래에서 임원선출 등을 위한 창립총회와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추진위는 위안부 피해자의 인권과 명예회복을 위해서 노력하는 구미지역 시민모임이다. 이재숙 구미시여성단체협의회장, 김요나단 구미시니어클럽 대표, 지창무 구미YMCA 이사장, 전대환 구미참여연대 공동대표, 백유경양(현일고 3년)이 공동대표를 맡았다.

구미 평화의 소녀상은 내년 3·1절에 맞춰서 세워질 예정이다. 건립 장소는 구미시청, 금오산도립공원, 구미역광장 등을 검토하고 있으나 최종 장소는 시민 의견을 모아 구미시와 협의 후 결정할 방침이다. 또 건립기금 6천만원을 목표로 조만간 모금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지창무 추진위 상임대표는 “구미지역은 많은 독립 운동가를 배출한 곳”이라며 “구미시민 모두의 염원을 담아 건립된 평화의 소녀상은 전쟁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정의와 평화의 대한민국을 기원하는 상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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