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호 PD MBC사장 내정

  • 박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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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2-08 00:00  |  수정 2017-12-08
최승호 PD MBC사장 내정

MBC 신임 사장에 최승호 뉴스타파 PD(55)가 내정됐다.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는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사장 후보 3명을 공개 면접하고 투표한 결과, 재적 이사 과반의 지지로 최씨를 신임 MBC 사장 내정자로 선정했다. 최 내정자는 이날 열리는 MBC 주주총회에서 사장으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새 사장의 임기는 지난달 13일 해임된 김장겸 전 MBC 사장의 잔여임기인 2020년 주주총회 때까지다.

최 내정자는 강원도에서 태어나 대구에서 초·중·고교를 나왔다. 1980년 경북대 법정계열로 입학해 행정학과로 졸업했으며 대학시절 연극동아리에서 활동했다. 86년 MBC 교양제작국 TV PD로 입사한 뒤 ‘우리시대의 명인’ ‘경찰청 사람들’ 등의 프로그램을 제작했다.

2005년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 논문조작사건을 폭로해 스타PD가 됐다. 2012년 MBC파업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해고됐으며 2013년 2월부터 뉴스타파의 앵커 겸 PD를 하고 있다

다큐멘터리 영화 ‘자백’과 ‘공범자들’의 감독이기도 한 그는 한국PD연합회가 주관하는 2011년 올해의 PD대상, 2014년 20회 통일언론상 대상 등을 수상했다.

박진관기자 pajika@yeongnam.com·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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