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어라 달순아’ 임호에 무릎꿇은 송원석, 돕겠다는 윤다영 거절 …배도환에 모든 걸 듣게 된 홍아름

  • 인터넷뉴스팀
  • |
  • 입력 2017-12-11 00:00  |  수정 2017-12-11
20171211
사진:KBS2 '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 방송 캡처

'꽃피어라 달순아’ 송원석이 임호에게 무릎을 꿇었다. 


11일 오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꽃피어라 달순아’(연출 신창석, 극본 문영훈·허지영)85회에서는 한태성(임호 분)에게 찾아가 무릎 꿇고 한강을 살려달라고 부탁하는 정윤재(송원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태성네 사무실로 찾아간 윤재는 “지금 한 사장님이 하고 계신 건 공정한 거래가 아닙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거래의 기본은 정당한 댓가를 주고 봤는 것. 한강의 분기 전체를 받는건 누가봐도 과하다”고 지적했다.


윤재는“한강을 구해주세요. 구해주신다면 저를 구해주셨으니 제 인생을 내놓겠습니다. 사장님이 비서로 쓰시겠다면 비서로, 공장직원으로 쓰겠다면 공장직원으로 일하겠습니다”라며 절박하게 부탁했다. 


이를 들은 태성은 대수롭지 않은 표정으로 “나한테 자네 인생과 대금채권 둘 중 선택하라면 난 대금채권이야 알겠어?”라고 냉정히 말했다.


윤재는 “물론 제 인생이 당장 사장님께 돈이 안 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부탁드립니다”라고 다시 한번 부탁했다.  그러나 태성은 “나한테 필요한건 확실한 계산으로 나타나는 숫자라고 네 인생은 내게 필요치 않아”라고 말했다. 

이에 윤재는 “사람의 인생은 숫자로 표시될 수 없습니다”라고 말하자 태성은 “난 더 이상 관심 없네”라고 말하며 더 이상 들으려 하지 않았다. 결국 윤재는 “지금은 이렇지만 반드시 사장님이 틀렸다는 걸 보여 주겠습니다”라고 결연하게 말하며 나갔다. 


이를 밖에서 들었던 홍주(윤다영 분)는 윤재에게 "아빠랑 무슨 이야기 했느냐. 내가 도울 수 있는 일이면 도우겠다"고 했다. 이에 윤재는 "홍주 씨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고 거절했다.  그러면서 윤재는 앞서 화를 냈던 일을 사과했고, 홍주는 윤재의 거절에 상심했다.


태성을 찾아간 홍주는  "정윤재 풀어주는 대신 정선기(최재성 분)랑 거래했다"는 태성에게 "너무 하신 거 아니냐. 전 단지 겁이 나서 아버지한테 도움을 요청한 거다. 내가 윤재 씨 좋아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태성은 "정윤재를 간첩으로 신고한 건 너다"라고 지적했고, 홍주는 "그건 제가 원한 일이 아니었다. 이렇게 될 줄 몰랐다"고 소리쳤다.


연화와 한수(김진서 분)는 태성이 봉천동 다음 봉사 장소를 묻는 기자의 전화를 대신 받았다는 것을 알게 됐고, 태성이 다 알면서도 모른 척했다는 사실에 의심을 깊게 품었다. 태성은 "한강을 틀어쥐었으니 이젠 송연화와 싸움 시작이다"라며 오 비서(이명호 분)와 계획을 짰다.


달순(홍아름 분)은 다시 회사에 출근했다. 홍주는 달순 손에 반지가 없는 것을 보고 "반지 어디 갔냐"며 물었고, 달순은 "윤재 오빠랑 나 헤어졌다"고 답했다. 그러자 홍주는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이번엔 진짜 이별이길 바란다. 끊어진 인연 다시 붙잡으려 하는 것도 내가 보기엔 구걸이거든"이라며 비꼬았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달순은 홀로 괴로워하는 충기(배도환 분)를 발견했고, 그의 과거를 듣게 됐다. 재하(최철호 분)의 이야기부터 태성이 윤재를 두고 선기와 악랄한 거래를 했다는 소식까지 듣게 된 그는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KBS2  '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는 매주 월~금요일까지 오전 9시에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연예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