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관광지 무료 버스투어

  • 전영
  • |
  • 입력 2017-12-12 07:30  |  수정 2017-12-12 10:36  |  발행일 2017-12-12 제9면
경북도 등 경기 회복 행사
25일까지 매일 1차례 운행
20171212

‘Fun 포항! 투어 셔틀버스’가 지진으로 침체에 빠진 포항경제를 이끈다.

‘Fun 포항! 투어 셔틀버스’는 지난달 15일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 경제에 관광활성화를 통해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경북도와 경북관광공사, 도내 22개 시·군이 함께 추진하는 관광투어버스 프로그램이다.

오는 25일까지 운행되는 ‘Fun 포항! 투어 셔틀버스’는 오전 9시 동대구역을 출발하여 죽도시장과 영일대·호미곶·구룡포 등 포항 주요 관광지를 경유하여 동대구역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매일 1차례 운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북도 관광홈페이지 경북나드리(www.gbtour.net)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여 신청은 현대항공여행사(054-278-8500)로 예약하면 된다. 버스 이용은 무료이며 관광지 입장료와 점심 식사비는 관광객이 부담한다.

참가자들은 동해안 최대 어시장인 죽도시장에서 풍부한 먹거리와 다양한 볼거리로 오감을 만족시킨 다음 포항 대표 해수욕장으로 백사장 길이가 1천750m에 이르는 영일대 해수욕장으로 이동해 겨울 낭만에 흠뻑 빠져들게 된다.

한반도 최동단에 위치하여 가장 먼저 해가 뜨는 호미곶에 들러 새천년기념관과 국립등대박물관도 둘러보고 ‘상생의 손’을 배경으로 추억의 사진을 남기는 재미도 쏠쏠하다. 마지막 코스인 구룡포에선 쫄깃하고 고소한 겨울 별미인 과메기와 대게를 맛보는 즐거움이 기다린다. 인근 구룡포근대역사관과 근대문화역사거리에서는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김헌린 경북도 관광진흥과장은 “지진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 지역 관광업계에 관광객 유치 증대를 통해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자 준비한 이번 행사가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겨울관광특수 기회를 살려 포항 관광활성화가 지역경제를 살리고 지역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영기자 younger@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전영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