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재능나눔 정책…행정·정책사례 우수상

  • 마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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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2-12 08:26  |  수정 2017-12-12 08:26  |  발행일 2017-12-12 제29면

칠곡군의 재능나눔 정책이 관련 학회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최근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열린 ‘2017년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발표대회’에서 영예의 우수상을 수상한 것.

정책사례 발표대회는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기 위해 한국행정학회와 한국정책기획평가원 공동 주최로 매년 12월 열린다.

올해 대회는 중앙부처는 물론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공모에 대거 참여한 가운데 서면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12개 기관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칠곡군은 배려가 넘치는 따뜻한 공동체 조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숨은 재주꾼 어름사니 재능나눔 프로젝트’ 사례를 발표해 정책의 독창성, 효율성,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앞으로도 나눔을 통해 더 행복하고 살기좋은 칠곡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신비한 재주를 부릴 줄 아는 사람이란 뜻의 순수 우리말인 ‘어름사니’는 칠곡군이 자치단체 최초로 결성한 재능기부단체로, 6세 코흘리개 어린이부터 85세 백발의 할머니까지 참여하고 있다. 205명의 회원이 지역 축제와 각종 행사의 공연자로서, 문화·교양강좌의 강사로 참가하고 있으며, 문화행사의 체험부스 운영 뿐만 아니라 영호남 교류 행사 등에서 이웃과 지역을 위해 재능과 끼를 나누고 있다.

칠곡=마준영기자 mj340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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