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어라 달순아' 임호, 최재성 쓰러지고 망해가자 자축 …최철호 시집 받은 홍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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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2-12 00:00  |  수정 2017-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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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 방송 캡처

'꽃피어라 달순아'에서 최재성이 임호의 압박에 결국 쓰러졌다.


12일 오전 방송된 KBS2 아침드라마 '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극본 문영훈·연출 신창석) 86회에서 충격으로 쓰러진 정선기(최재성 분)를 본 정윤재(송원석 분)가 한태성(임호 분)를 향한 분노를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선기는 거래처와 대량의 모피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이 돈이면 다시 살아날 수 있다. 이제 시간만 벌면 된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성사 직전에 계약이 불발됐다. 송인제화에서 미리 알고 손을 쓴 것. 선기는 거래처 사장을 찾아가 "이렇게 통보하면 우리 죽는다. 제발 살려달라"며 빌었지만 거절당했다.

마지막 희망마저 사라졌다는 생각에 선기는 괴로워했다. 거래처를 나와 다시 사무실로 향하던 도중 쓰러졌다. 병원은 "과도한 정신적 스트레스로 몸이 많이 허약해졌다"고 진단을 내렸다. 선기가 쓰러졌다는 소식에 미령(조은숙 분)은 오열했다.


윤재(송원석 분)는 현도(강다빈 분)에게 “내가 그동안 얼마나 아버지 그늘 밑에서 편하게만 지내왔는지 이제 알겠어”라고 말했다. 


또, “아버지가 우리를 위해 그 동안 얼마나 많은 비바람을 혼자 맞고 계셨는지 그걸 생각하면 너무 마음이 아파. 아버지에게 힘이 되어 드리지 못해 나 자신이 너무 한심해”라고 말했다. 

윤재는 태성을 생각하며 “형 나 한태성 그 인간 정말 용서 못할 거 같아”라고 말하며 분개했다. 


현도는 “마음만으로 되지 않는다는 거 알잖아. 우리가 지금 할 수 있는 게 없어. 그건 너가 더 잘 알잖아”라고 말하며 윤재를 다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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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 방송 캡처
한편, 연화(박현정 분)는 광복기념회를 설립하고 애국지사인명사전을 편찬하기로 했다. 애국지사인명사전을 통해 친일파를 걸러내고, 독립투사들의 공을 인정하기 위한 것. 이에 연화는 첫 사랑인 재하(최철호 분)를 죽인 선기에게 복수할 수 있다는 생각에 안도했다. 


그러나 이는 연화의 오해였다. 재하를 죽인 것은 현재 그의 남편 태성이었다. 태성은 연화가 과거 일을 파헤치면서 진실을 알게될까봐 걱정했다. 이에 태성은 더욱 선기 사업을 압박하며, 진실을 묻으려 했다. 태성은 자신의 계획대로 선기의 사업이 망해가자 자축했다.

충기(배도환 분)는 달순(홍아름 분)을 불러내 재하가 자기고 있던 유품인 시집을 건넸다. 이어 충기는 “그 분이 목숨 같은 부적으로, 가슴에 품고 사셨다”면서 “나도 괴롭고 힘들 때마다 이 시집을 보며 마음을 다 잡았다”고 말했다.


달순은 목숨 같은 부적을 자신에게 건넨 충기를 의아해했다. 그러자, 충기는 “이제 나에게도 부적 같은 시집이지만, 형님이 널 봤다면 제자로 삼았을 것”이라면서 “그 분 꿈을 네가 이룰 것이라 믿는다”며 입을 열었다.

그 분 뜻을 전한다는 마음으로 주는 것이라는 말에 달순은 “이재하..?”라며 자신의 아버지인 줄 모른채, 재하의 이름을 되새겼다.

KBS2 'TV 소설 꽃피어라 달순아'는 매주 월~금요일 오전 9시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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