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문시장 ‘2017 한국관광의 별’

  • 박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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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2-13 07:14  |  수정 2017-12-13 07:14  |  발행일 2017-12-13 제2면
대구시, 근대골목 관광지 이어 두번째 올라
대구 서문시장 ‘2017 한국관광의 별’
12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7 한국관광의 별’ 시상식에서 대구 서문시장이 쇼핑 부문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됐다.
<대구시 제공>

대구 서문시장이 올해 ‘한국관광의 별’로 떴다.

대구시는 12일 서문시장이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 주관 ‘2017 한국관광의 별’ 심사에서 쇼핑 부문 ‘별’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구지역 관광지로는 ‘근대골목’(2012년)에 이어 두 번째다. 대구시는 지난해 특별 부문 ‘K-Smile 친절 지자체’로 뽑힌 데 이어 2년 연속 ‘한국관광의 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한국관광의 별’ 심사에 대구시는 서문시장 등 지역 관광지 8곳을 추천했다. 이 가운데 김광석길과 동구 옻골마을, 서문시장이 3배수 후보에 올랐다. 현장평가 등을 거쳐 최종 결정된 서문시장은 근대골목·달성토성·동성로·약령시와 인접해 있고, 국내외 관광객 유치 효과를 거두는 등 관광지로서의 성장 가능성이 높이 평가됐다. 또 택배·배송시스템 구축을 비롯해 관광안내센터 야간 연장운영·쇼핑몰 앱 개발·카드결제시스템 구축·사후면세점 등을 통해 글로벌 관광시장으로서의 면모를 갖춘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서문시장은 조선시대 평양장·강경장과 함께 전국 3대 시장의 하나로 대구 역사와 함께 해 온 지역 최대 전통시장이다. 한복·포목·건어물·의류 등 다양한 품목과 함께 양념오뎅·납작만두·삼각만두·칼제비 등 먹거리도 가득한 대구 대표 관광지다. 특히 지난해부턴 전국 최대 규모 야시장을 개장해 밤낮없이 서문시장의 매력을 즐길 수 있다.

김승수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서문시장의 ‘한국관광의 별’ 선정은 글로벌 명품 관광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 경쟁력 있는 관광지를 지속적으로 발굴·홍보해 대구의 관광 매력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박광일기자 park8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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