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피해 포항 북구청사 2020년 신축·이전

  • 마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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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2-13 07:33  |  수정 2017-12-13 07:33  |  발행일 2017-12-13 제9면
現부지와 중앙초등 부지 중 결정
現청사 철거는 내년 4월까지 완료
주민 민원처리 위해 임시건물 마련

[포항] 지진피해가 컸던 포항 북구청사가 2020년까지 신축·이전된다. 12일 포항시는 북구청사가 이번 지진으로 붕괴 우려가 큰 데다 민원인과 직원의 불안감이 심각해 신축·이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사업비 108억원을 들여 2019년 1월 말까지 신축청사에 대한 설계공모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0년 8월 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신축 이전하는 북구청사의 위치는 현 부지와 시가 최근 부지를 매입한 중앙초등학교 두 곳 중에서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최종 결정한다.

시는 민원편의를 위해 현 북구청 민원실의 위치를 옛 건설환경사업소 자리로 정할 계획이다. 건설환경사업소 건물을 내년 2월 말까지 철거하고 이 자리에 내년 4월 말까지 임시건물을 신축한다는 것. 나머지 실·과·소는 북구 중앙동 육거리에 위치한 삼성전자<주> 건물을 임차해 신청사 준공 때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현 청사 철거는 내년 4월 말까지 모두 완료한다.

포항시 관계자는 “신축되는 북구청사는 도심공동화 현상을 방지할 수 있는 곳으로 이전할 것이며, 민원인 편의를 위해 최대한 공기를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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