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동 627가구 남향 위주로 배치 조망권 극대화

  • 진식
  • |
  • 입력 2017-12-13   |  발행일 2017-12-13 제18면   |  수정 2017-12-13
■ 연경지구 동화아이위시 15일 분양
8개동 627가구 남향 위주로 배치 조망권 극대화
동화건설이 오는 15일 견본주택을 공개하고 입주자 모집에 나서는 ‘연경지구 동화 아이위시’ 항공 조감도. <동화건설 제공>

동화건설은 오는 15일 대구 북구 연경동 579 연경공공주택지구에 지을 ‘연경지구 동화 아이위시’의 견본주택을 공개하고 분양에 나선다.

연경지구 동화 아이위시는 지하 2층~지상 18층 8개동 627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84㎡A(246가구)·B형(169가구), 115㎡형(212가구)으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10층 이상 기준으로 84㎡형이 3억2천만원대, 115㎡형이 4억1천만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입지는 연경지구 맨 앞자리인 C-4 블록이다. 팔공산 자락에다 동화천을 끼고 있는 연경지구 내 첫 민간분양 아파트다. 대구시는 2020년까지 134억원을 투입해 유량이 부족해 말라버린 동화천을 맑은 물이 흐르는 생태하천으로 조성하는 정비 사업을 벌인다. 완공되면 입주민들은 친환경 수변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용면적 84·115㎡형으로 구성
단지 내 지상 車 없는 공원 조성
동화천 생태하천으로 정비되면
입주민 친환경 수변문화 생활 가능

향후 7천500여가구 공동주택 건립
친환경 택지지구로 희소가치 높아


연경지구는 총 7천500여 가구에 이르는 공동주택이 들어서고 2만여 명의 유입인구가 예상되는 친환경 택지개발지구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에서 도로나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을 갖춘 주택용지를 조성해 주택건설업체 및 일반인에게 분양하는 게 택지개발이다. 계획적으로 만들어지는 만큼 격자형 도로망에 교육, 상업, 주거시설 등이 조화롭게 구성돼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택지개발지구에 들어서는 아파트는 가격 경쟁력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다. 분양가 심의를 받아야 하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됨에 따라 분양가격이 비교적 낮은 편이다.

동화건설은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동간 거리를 최대한 넓혀 채광과 통풍, 조망권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단지 내 바람길을 내는 한편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 아파트로 조성할 계획이다. 아이들이 유치원 및 학원 통학차량에서 안전하게 승하차 할 수 있도록 ‘맘스 스테이션’도 배치한다.

물소리를 들으며 여유로운 수변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레이크가든을 비롯해 키즈가든, 플레이가든, 위드가든, 에너지가든 등 풍성한 테마파크를 마련해 자연과 함께하는 단지를 구현한다.

수납 효율성과 공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전 가구에 워크인 수납장, 대형 드레스룸, ‘ㄷ’자형 주방, 다목적실을 적용한다.

어르신들을 위한 시니어라운지와 맞벌이 부부의 자녀 걱정을 덜어주는 어린이집은 별동으로 들어선다.

동화건설 관계자는 “자연과 도심을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맞춤형 힐링주거공간으로 설계했다. 희소가치가 높은 택지개발지구인 데다 단지 내 테마파크, 수준 높은 커뮤니티 등 차별화된 상품으로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대구 달서구 성서이마트 맞은편에 마련된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