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국내서 가장 안전한 도시

  • 구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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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2-14 07:15  |  수정 2017-12-14 10:31  |  발행일 2017-12-14 제2면
범죄 제외한 6개 분야서 1등급
대구중구·상주시 최하위 등급
20171214

대구 달성군이 국내에서 가장 안전한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구 중구와 상주시는 안전지수가 낮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행정안전부는 13일 이런 내용이 담긴 2017년 전국 시·도 및 시·군·구별 7개 분야 ‘지역 안전지수’를 공개했다. 2015년 도입된 지역 안전지수는 지방자치단체별로 △교통사고 △화재 △범죄 △자연재해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7개 분야의 안전 수준을 평가해 각각 1∼5등급으로 계량화한 수치다. 분야별로 1등급이거나 1등급에 가까울수록 사망자 수 또는 사고 발생 건수가 적다는 의미다.

대구 달성군은 6개 분야에서 1등급 성적을 받았다. 특히 달성군은 2015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범죄를 제외한 6개 분야에서 1등급을 받았다.

대구 중구의 경우 자연재해·자살·감염병 분야를 제외한 4개 분야에서, 상주시는 화재·범죄·자연재해를 제외한 4개 분야에서 각각 5등급을 받아 대구와 경북에서 가장 위험한 지역으로 평가됐다. 이 밖에 영천시와 문경시는 감염병 분야에서, 군위군은 교통사고와 감염병 분야에서, 각각 3년 내내 5등급에 머물렀다.

행정안전부는 내년도 소방안전교부세의 5%를 이번에 공개한 지역안전지수와 연계해 교부할 예정이다. 전국 자치단체의 분야별 안전등급은 행정안전부와 생활안전지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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