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조사받은 가수 문희옥, 과거 방송서 성격 폭로되자 "성인 가요계 군기반장" 밝히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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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2-14 00:00  |  수정 2017-12-14
20171214
사진:SBS 방송캡처

중견가수 문희옥이 경찰조사를 받았다.


지난 13일 서울 영등포경찰서 측은 후배가수로부터 협박 및 사기혐의로 고소당한 문희옥의 경찰조사를 진행했다.


앞서 문희옥의 후배가수 A씨는 소속사 대표인 김 모 씨가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성추행을 했고, 연예 활동 명목으로 1억 6000만 원을 받아 가로챘다며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특히 A씨는 이 같은 사실을 선배 문희옥에게 알렸으나, 누구에게도 알리지 말라고 협박을 당했다면서 협박 및 사기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문희옥이 경찰조사를 받게 된 것. 문희옥은 이날 2시간에 걸친 경찰조사에서 협박, 사기 등과 관련한 자신의 혐의를 대체로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문희옥은 소속사를 통해 피소된 것과 관련, "저의 피소 소식이 언론을 통해 알려진 후 매우 당혹스러운 상황이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가요계 선배로서 아끼고 사랑한 후배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 한 저의 조언들이 서툴렀던 것 같다"면서 "협박, 사기 같은 범죄 행위를 저지르지 않았고 이 점이 밝혀지도록 향후 수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힌 바 있다.


경찰조사를 마친 후 귀가하던 문희옥은 기자들의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그런 가운데 과거 장윤정이 문희옥에 대해 여러 차례 언급한 내용이 새삼 눈길을 끈다.
 

지난 2011년 SBS '좋은아침'에서도 장윤정은 문희옥 성격을 언급한 바 있다.
 
장윤정은 당시 방송에서 "문희옥 선배님도 어린 나이에 데뷔를 하셔서 저를 보면 비슷해 보이셨나보다. 그래서 가르쳐 주신 게 좀 많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장윤정은 "문희옥 선배님이 카메라 앞에선 다정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에 문희옥은 "제가 좀 까칠해요"라며 "성인 가요계 군기반장"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또한  2012년 SBS '도전 1000곡'에 문희옥이 출연하자, MC 장윤정은 "선배님은 아주 쿨한 성격이다. 쿨하게 욕까지 잘 하신다"고 깜짝 폭로하기도 했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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