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도심을 문화 허브로…경북 도시재생 뉴딜 6곳 선정

  • 입력 2017-12-14 18:13  |  수정 2017-12-14 18:13  |  발행일 2017-12-14 제1면

 경북도는 정부 도시재생 뉴딜 사업 공모에서 도내 6곳이 뽑혔다고 14일 밝혔다.


 도시재생 뉴딜은 재개발 등 전면 철거를 수반하는 기존 정비사업과 달리 도시 기존 틀을 유지하며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도시 활력을 높이는 정비사업을 가리킨다.


 포항 중앙동(사업기간 5년, 사업비 1천억원), 영천 완산동(5년, 518억원), 상주동성동(4년, 340억원), 영양 영양읍(4년, 153억원), 경산 사정동(4년, 207억원), 영주 휴천동(3년, 60억원)이다.


 전체 사업비는 2천278억원에 이른다.
 도는 공동화 현상이 심각한 시·군 원도심 역사·문화 가치를 보존하며 환경을 정비한다.
 특히 소유주와 임차인 사이에 상생으로 세입자가 내몰리지 않도록 하는 데 힘쓸계획이다.


 포항시는 중앙동 일대 원도심을 문화예술과 청년창업 허브로 만들고 경산시는 경산역 앞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영천시는 사람·별·말이 어울리는 도심지로 개선한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선정 결과와 별개로 최근 지진으로 피해가 난 포항시 흥해읍을 특별재생지역으로 지정했다.


 포항시와 협의해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를 조속히 설치하고 내년 4월까지 도시재생특별법을 개정해 특별재생지역 제도에 법적 근거를 마련할 예정이다.


 양정배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낙후한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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