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관산단터널 공사 마무리…칠곡물류IC 5분 만에 간다

  • 마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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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2-15 07:25  |  수정 2017-12-15 07:25  |  발행일 2017-12-15 제7면
오늘 개통식 내년 1월 정식개통
왜관산단터널 공사 마무리…칠곡물류IC 5분 만에 간다

[칠곡] 칠곡 왜관1·2·3일반산업단지와 경부고속도로 칠곡물류IC를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왜관산단터널’ 공사가 마무리돼 15일 개통식을 갖는다. 총사업비 498억6천900만원이 전액 국비로 투입됐으며, 2013년 착공했다. 정식 개통은 내년 1월 초부터다.

왜관읍 낙산리와 지천면 금호리를 연결하는 왜관산단터널이 개통되면 기존 국도 4호선 이용 때보다 거리와 시간이 크게 줄어든다. 왜관2·3일반산단에서 칠곡물류IC까지 이동거리는 7㎞ 줄고, 시간은 종전 20분에서 5분으로 단축된다. 왜관1일반산단에서는 종전 15분에서 10분으로 줄어든다. 왜관산단터널은 편도 2차로 병렬식으로 695m(물류IC 방향)와 718m(왜관산단 방향)로 조성됐다.

왜관산단터널과 함께 왜관읍 낙산교차로와 칠곡물류IC를 연결하는 2.8㎞ 구간도 내년 1월 개통된다. 왜관2일반산단과 왜관3일반산단을 연결하는 0.74㎞ 구간은 입주기업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5월 조기 개통됐다.

왜관산단터널 개통으로 1·2·3산단 및 주변도로와의 연결망이 크게 개선돼 연간 물류비용 70억원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칠곡 왜관읍·지천면, 대구 달성군 하빈면, 성주군으로 진출·입이 가능한 칠곡물류IC와의 접근성이 향상돼 구인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 입주기업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왜관산단터널과 진입도로 개설로 1·2·3산단 간 네트워크가 개선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고 일자리가 넘치는 칠곡 만들기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마준영기자 mj340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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