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인천 여객기 국제선 환승용 전환 확정

  •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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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2-15 07:26  |  수정 2017-12-15 07:26  |  발행일 2017-12-15 제8면
여행객 수속절차 간소화
내년 1월18일부터 실시

대구~인천 노선 국내선 항공기의 국제선 환승용 내항기 전환(영남일보 11월14일자 2면 보도)이 최종 확정됐다. 운영은 내년 1월18일부터다.

14일 대구지역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최근 한국공항공사·인천공항공사·대한항공 등 관련 기관과 가진 실무협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확정했다. 운항은 현재처럼 하루 2차례다.

이에 따라 대구공항에서 유럽·미주 등 장거리지역과 대구공항에 노선이 없는 동남아 등 중·단거리지역으로 여행하려는 대구·경북지역 해외 여행객의 수속 절차가 크게 간소화될 것으로 보인다.

내항기로 전환되면 세관(Customs)·출입국관리(Immigration)·검역(Quarantine) 등 이른바 ‘CIQ’ 수속 및 수하물 처리가 모두 대구공항에서 진행된다. 인천공항에 내리면 별도 수속·환승 절차 없이 곧바로 국제선 탑승구로 향할 수 있다. 국제선 환승시간은 60분에서 3분으로 대폭 줄어든다. 인천공항에 내려 국제행사·관광목적으로 대구를 찾는 이들의 환승 및 수속절차도 간소화된다.

이번 내항기 전환은 인천공항 제2터미널(T2) 개장(내년 1월18일)이 확정돼 현 대구~인천 국내선을 운영하는 대한항공사가 항공기와 설비를 T2로 모두 이전하기로 한 것과 연관성이 깊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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