賞받은 올해 대구독립영화 ‘몰아서 본다’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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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2-15   |  발행일 2017-12-15 제16면   |  수정 2017-12-15
오오극장 ‘독립영화 연말정산’ 마련
‘물속에서 숨 쉬는…’ 대구 정식 공개
20171215
대구 독립영화 특별전 ‘대구독립영화 연말정산 2017’에 상영되는 영화 ‘물속에서 숨 쉬는 법’(왼쪽)과 ‘수성못’. <영남일보 DB> 

대구의 독립영화전용관 오오극장(대구 중구 수동)이 대구 독립영화 특별전 ‘대구독립영화 연말정산 2017’을 16~17일 마련한다.

이번 특별전에는 올 한해 한국 독립영화계에서 눈부신 성과를 이룬 대구 지역 독립영화 8편을 모아 상영한다. 모든 작품은 상영 이후 ‘감독과의 대화’를 마련한다.

16일 오후 2시에는 김용삼 감독의 ‘혜영’, 김현정 감독의 ‘나만 없는 집’을 묶어 상영한다. ‘혜영’은 제18회 전주국제단편영화제 단편경쟁 감독상을 수상했다. ‘나만 없는 집’은 제16회 미쟝센단편영화제에서 5년 만의 대상을 받았다. 오후 4시30분에는 김혜진 감독의 ‘한낮의 우리’, 장병기 감독의 ‘맥북이면 다 되지요’와 제18회 대구단편영화제 개막작인 권진애 감독의 ‘홈런’을 이어서 상영한다. ‘한낮의 우리’와 ‘맥북이면 다 되지요’는 각각 제19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아시아 단편경선 우수상, 제15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국내경쟁 대상을 수상했다. 오후 7시에는 올해 대구 지역 장편 영화 최초로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부문에 진출한 고현석 감독의 ‘물속에서 숨 쉬는 법’이 상영된다. 대구에서는 처음으로 정식 공개된다.

17일 오후 2시에는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 경쟁 부문에 진출한 유지영 감독의 ‘수성못’, 오후 5시에는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한 박문칠 감독의 ‘파란나비효과’가 상영된다. 입장료 7천원. (053)425-3553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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