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병원 심뇌혈관센터 지정…예방·치료·재활 등 토털서비스

  • 이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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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2-16 07:38  |  수정 2017-12-16 07:38  |  발행일 2017-12-16 제8면

[안동] 안동병원이 경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지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9월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설치사업을 공모해 전국 11개 병원을 대상으로 3개월간 구두평가·현지확인·최종평가를 실시했다. 정부는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과 질병 부담을 감소시키고 선진국에 비해 미흡한 진료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서울을 제외한 안동병원·경북대병원·전남대병원 등 전국 13개 권역의 우수 의료기관을 순차적으로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지정했다.

센터 지정에 따라 안동병원은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에 향후 5년간 110억원(정부지원 60억원)을 투자해 심혈관센터·뇌혈관센터·심뇌재활센터·예방관리센터를 통합 운영한다. 심뇌혈관질환의 예방·치료·재활 등 토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사망원인의 2·3위를 차지하는 뇌혈관질환과 심장질환은 증상 발생 때 신속한 치료가 중요하다. 골든타임이 지켜지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가능성이 높고 사망하지 않더라도 후유장애로 인해 환자와 가족 모두에 정신적·경제적 고통을 초래한다. 김건영 안동병원장은 “경북권역에서 심뇌혈관질환 발생 때 적정시간(3시간) 내 전문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닥터헬기 등 응급의료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며 “심뇌혈관질환 예방·치료·재활·교육·연구까지 체계적 관리가 가능하도록 시설·인력·장비를 갖추고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두영기자 vic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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