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대 등 전국 4개 대학, 글로벌 인재양성 네트워크

수성대 등 전국 4개 대학 총장 및 보직자들이 지난 18일 해외협력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MOU를 맺은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대전보건대 서중석 총장, 강동대 류정윤 총장, 수성대 김선순 총장, 마산대 오식완 총장.

전국 4개 전문대학이 해외현장 실습과 글로벌 인재 양성 등 해외 협력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손을 잡았다.

강동대 류정윤 총장과 대전보건대 서중석 총장, 마산대 오식완 총장, 수성대 김선순 총장 등 4개 전문대학 총장들은 지난 18일 수성대 본관 4층 회의실에서 ‘해외실습처 발굴과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네트워크 구축’ 등을 위한 MOU를 맺었다. 4개 대학 총장들은 또 대학 간 학술분야 프로그램 공동연구 및 개발과 상호 특성화 프로그램 등 학술정보 교류 등에도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4개 대학은 첫 해외협력 프로그램으로 ‘중국 온주의과대학 인턴십 및 글로벌현장실습’을 공동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각 대학 안경광학과 학생 2~5명씩 선발, 2018년 1월8일부터 4주간 공동실습에 들어간다.

또 4개 대학 안경광학과 3년 과정을 마치고 중국 온주의과대학에서 1년 과정을 이수한 뒤 학사 학위를 수여하는 ‘3+1’프로그램도 공동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밖에 미국 New England University와도 공동으로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향후 간호·보건계열 학과의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프로그램도 공동으로 추진한다.

수성대 김선순 총장은 “각 대학의 교육역량 강화와 학령인구 감소 등 어려운 대학 현안을 타개하기 위해서 대학간 해외협력 네트워크는 반드시 필요한 만큼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협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박종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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