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섭 상주 농업정책과장 ‘2017년 최고 인물’ 선정 대통령賞

  • 이하수
  • |
  • 입력 2018-01-06 08:57  |  수정 2018-01-06 08:57  |  발행일 2018-01-06 제21면
(국가와 사회발전 분야)
36년간 농업복지·소득증대 헌신
배 과잉때 상주배 팔아주기 운동
“남은 기간도 농업인 복지에 최선”
신중섭 상주 농업정책과장 ‘2017년 최고 인물’ 선정 대통령賞

신중섭 상주시 농업정책과장(56)이 최근 국가와 사회발전 분야 2017년 최고 인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로부터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신 과장은 1981년 2월 상주시에 첫 발령 후 36년간 농업분야에 종사하면서 농업인의 복지증진과 소득증대를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 왔다. 그는 농업시책을 효율적으로 펼치기 위해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유통마케팅과장 등을 거치면서 농업 생산·유통분야에 힘을 기울여 왔다.

2008년 배 과잉생산으로 가격하락이 예상되자 상주배 10만 상자 팔아주기 전국운동을 전개했으며, 2014년에는 상주 친환경 농업육성 프로젝트를 기획, 시의 친환경 농업발전을 앞당겼다.

또 고랭지포도 특구 지정, 상주시 대표 브랜드인 명실상주의 활성화를 위한 상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 출범 등으로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이를 통해 딸기와 포도·배 등 대표 농산물을 대형유통업체인 이마트·코스트코·메가마트 등에 대량 납품하는 길을 열었다.

유통마케팅과장을 맡는 동안에는 농특산물 해외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출전문단지 13개소를 육성, 농특산물 수출액을 연간 350억원으로 늘려 놓았다.

신 과장은 “큰 상을 받은 영광을 우리 시 농업인들과 함께 하고 싶다”며 “남은 공직생활 동안에도 농가 소득증대와 농업인의 복지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상주=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이하수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