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GTEP’ 대구 4년제 중 유일하게 재선정

  •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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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1-08 08:01  |  수정 2018-01-08 08:01  |  발행일 2018-01-08 제20면
12년째…2020년까지 사업 지속

계명대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가 위탁·운영하는 ‘지역특화청년 무역전문가 양성사업(GTEP)’에 대구 4년제 대학 중 유일하게 재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전국 20개 대학을 이번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 계명대는 2007년 제1기 글로벌무역전문가양성사업 선정을 시작으로 2018년까지 12년 연속으로 재선정되어, 향후 2020년까지 사업을 지속하게 된다. 특히 계명대는 이전의 중국 특화에서 한발 더 나아가, 동남아 특화 서비스수출(콘텐츠) 인력 양성 선도대학으로 지정됐다. GTEP사업은 매년 무역에 관심 있는 대학생을 선발하여 실무지식과 현장경험을 접목해 국내외 수출마케팅 활동을 통한 청년 무역 전문가를 양성하여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을 지원하는 산학협력 사업이다.

계명대 GTEP사업단(사업단장 박성호 교수)은 앞으로 3년간 매년 40명 내외의 학생을 선발하여, 동남아 특화지역에 대한 교육은 물론 콘텐츠 관련 무역실무교육과 현장실습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과 함께 수출판로 개척을 위한 지원을 할 예정이다.

계명대 GTEP은 지난 3년간, 총 96회의 국내외 무역박람회에 참가하여 30만달러 이상의 수출 계약 실적을 달성했다. 또 올해 3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및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태국 박람회에서 인도와 약 1천달러의 수출계약을 맺고(협력업체 미래산업), 중국에서 250억원의 수주계약을 달성하는(협력업체 GTS글로벌) 등의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아시아센터와 GTEP 사업단을 맡고 있는 박성호 교수(국제통상학 전공)는 “계명대는 GTEP 프로그램을 통한 무역실무 역량뿐만 아니라 동남아 유학생들과의 교류 확대를 통한 동남아지역 문화이해 역량, 그리고 교내에 운영 중인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콘텐츠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최적화되어 있다”고 말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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