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지방분권 개헌, 경북도가 견인차 역할 해야”

  • 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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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1-10 07:31  |  수정 2018-01-10 07:31  |  발행일 2018-01-10 제5면
새해 첫 간부회의서‘앞장’주문
직접 1천만명 서명에 동참
범국민 참여 분위기 확산 노력
김관용 “지방분권 개헌, 경북도가 견인차 역할 해야”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9일 간부회의를 마치고 지방분권 개헌을 위한 1천만명 서명에 동참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정치권의 분열로 지방분권 개헌(改憲)에 먹구름이 낀 가운데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9일 열린 새해 첫 간부회의에서 직접 서명운동에 동참하며 경북도가 앞장설 것을 주문했다.

이날 김 도지사는 “지금이 연방제 수준의 분권개헌을 위한 골든타임(Golden Time)”이라고 다시 한 번 강조하면서 “자치분권이 보장되는 국가운영의 틀을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의 비전을 제시하고 성장동력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날 역사의 변곡점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우리 경북이 역사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간부회의를 마친 김 도지사와 김장주 행정부지사·우병윤 경제부지사, 실·국장 등 경북도 간부 공무원 30여명은 ‘지방분권 개헌을 위한 1천만명 서명운동’에 참여했다. 도는 1천만명 서명운동 목표 인원을 65만명으로 잡고, 온·오프라인을 통해 도민들의 관심 및 참여를 촉구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서명운동의 취지를 국민들에게 알리고 범국민 참여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홍보를 병행할 계획이다. 새로운 국가운영의 틀인 자치분권에 대한 도민의 이해도를 제고시키기 위해 지방분권 홍보 리플릿을 제작·배포한다. 또 지방분권 개헌에 대한 국민의 관심 제고를 위해 언론·SNS 매체 등 미디어를 통한 홍보, 전광판 및 홈페이지 등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전영기자 young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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