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초·중 11곳 행복학교 추가 지정

  • 이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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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1-11 07:42  |  수정 2018-01-11 07:42  |  발행일 2018-01-11 제10면

대구시교육청이 올해 초·중학교 11곳을 행복학교로 추가 지정해 미래 학교 모델 만들기에 올인한다.

10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새롭게 지정된 행복학교는 지묘초등·팔달초등·서평초등·학산초등·신기중·팔달중·경상중·월배중·가창중·북동중·한울안중 등 11곳이다. 이로써 대구 행복학교는 74곳으로 전체 초·중학교의 21.3%를 차지한다.

2011년 첫 도입된 행복학교는 행복한 학교 교육 실현을 목표로, 지역·학교 특성을 고려한 교육과정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역 및 학력격차는 물론 과밀학급을 해소하고 교육의 균형 발전을 도모한다는 게 취지다.

올해 행복학교로 지정된 가창중은 뮤지컬 특성화 중학교로 전환돼 국내 첫 뮤지컬 특성화 중학교를 운영한다. 또 대안교육 특성화중학교로 신설되는 한울안중은 특성화 교육과정을 운영하기로 해 행복학교 운영의 취지를 잘 살릴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행복학교로 지정된 후 되살아난 학교들도 적지 않다. 대구 행복학교 1호인 서촌초등은 아토피 치유의 건강힐링 행복학교로 지정 당시 65명에 불과했던 전교생 수가 계속 늘어 전국적 명성이 높아지고 있다. 가창초등은 외국어중심 특성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미래교육 행복학교로 학생 수가 증가하는 것은 물론 교육열 높은 학부모들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행복학교 지정에 그치지 않고 행복학교의 질적 수준 제고를 위한 워크숍·자율협의체 운영·컨설팅 실시·만족도 조사·성과 평가·축제 개최 등 다양하고 효율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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