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마리 안보이는 애광-영광학원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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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종문기자
  • 2018-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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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미래대측 “폐교 원인은 법인”

대구대측 “애광학원 진정성 의문”

대구미래대 애광학원과 대구대 영광학원의 ‘통합 불씨’가 살아날 수 있을까.

법인 통합 움직임은 지난해 11월27일 이근민 대구미래대 통합추진위원장이 학교 구성원에게 대구대 법인과의 통합 추진이 어렵게 됐다고 밝히면서 멈춰진 상황이다. 하지만 지난 10일 대구미래대 비상사태교직원범비상대책위원회 소속 교직원들이 이 같은 방침에 반발해 성명서를 발표하고, 11일엔 교육부를 찾아가 지원을 요청하는 등 상황이 다소 복잡하게 돌아가고 있다.

교육부는 대구미래대 애광학원이 ‘2018년 2월 대구미래대 자진 폐교 후 영광학원과의 통합’을 전제로 지난해 초 대구미래대 양지관 일대 7만2천400㎡(2만1천900여평)를 경북도 재활병원 부지로 경산시에 230억원에 매각하는 것을 허용했다. 이 돈으로 교직원 체임 등 약 100억원을 정산하도록 했는데 이제 와서 애광학원이 딴소리를 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교육부는 당시 부지 매각 외 체임을 청산할 다른 방법이 없고, 자진 폐교 후 법인 통합으로 학교 및 법인 자산이 다른 교육기관으로 귀속되는 만큼 예외적으로 부지 매각을 승인한 것이다. 따라서 교육부는 어떤 식으로든 ‘대구미래대 자진 폐교 및 애광학원·영광학원 통합’이 성사되는 방향으로 행정력을 모아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다 대구미래대 구성원 다수는 ‘통합 없는 대구미래대 자진폐교 결사반대’를 외칠 정도로 강경한 입장이다. 학교가 폐교에까지 이르게 된 근본 원인이 법인에 있는데도 이제 와선 대구대와의 통합을 무산시키고 사리사욕만을 챙기려는 법인을 묵과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 교육부에도 대구대와 통합논의를 이어가도록 시간을 달라고 요구했다. 애광학원 희망대로 법인존속을 두고 보지만은 않겠다는 의미다.

대구대 영광학원은 원칙적으로 애광학원과 통합하는 게 순리라는 입장이지만 애광학원 측의 통합 진정성에 의문을 가지고 있다. 애광학원의 태도 변화를 기대하고 있는 눈치다.

이 같은 변수를 고려해 볼 때 교육부가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는 변수가 없는 한 상당 기간 혼란 국면이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이 같은 상태가 지속될 경우 관련 주체 모두 어려움에 처할 수 있어 향후 한두 차례 정도 통합 기류가 형성될 가능성은 남아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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