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최고급 호텔에 떼강도…57억 상당 보석 강탈

  • 입력 2018-01-12 00:00  |  수정 2018-01-12

프랑스 수도 파리에 있는 최고급 호텔에 10일(현지시각) 복면을 한 떼강도가 들이닥쳐 450만유로(약 57억6천만원) 상당의 보석을챙겨 달아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날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외신이 목격자와 경찰의 말을 인용해 전한 소식에 따르면 사건은 이날 오후 6시30분께 발생했다. 도끼와 칼을 든 남자 5명이 복면을 한 채 파리 중심에 있는 리츠호텔에 들이닥쳤다. 이들은 도끼로 호텔 안 진열장 유리를 마구 깨 안에 있던 보석을 가방에 담은 뒤 곧바로 달아났다.

이 같은 광경이 벌어지자 호텔 바에 있던 손님들이 겁에 질렸고, 직원은 “바닥에 엎드리라"고 소리 질렀다. 그러나 일부는 부엌으로, 일부는 지하로 몸을 피했다.

프랑스 작가 프레데리크 베이그베데르도 바에서 술을 마시다 지하로 대피했다. 호텔 밖으로 달아나던 떼강도 가운데 3명은 출동한 경찰이 쏜 테이저건을 맞고 사건 현장 주변에서 붙잡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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