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공항 유치 반대" 군위주민 100여명 시위

  • 입력 2018-01-12 20:02  |  수정 2018-01-12 20:02  |  발행일 2018-01-12 제1면

 대구 통합공항 유치를 반대하는 경북 군위군 주민 100여명은 12일 산성면과 우보면 사무소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오전 10시께 김영만 군위군수가 산성면사무소에 도착하자 "주민 동의 없는 공항 유치 반대한다"는 등 구호를 외치며 공항을 유치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


 김 군수는 잠시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일반 주민과 간담회 한 뒤 면사무소를 떠났다.


 이어 오후 2시 우보면사무소 방문에 나선 김 군수는 공항 반대 주민에게 막혀 차에 탄 채 면사무소 앞에서 20분가량 있다가 군청으로 되돌아갔다.


 박장권 통합공항 반대 추진위원장은 "군수가 공항 반대 주민 목소리를 들으려 하지 않고 있다"며 "주민 여론을 무시한 통합공항 이전을 백지화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대구 통합공항 예비이전 후보지는 지난해 2월 경북 군위군 우보면 단독지역과 의성군 비안면·군위군 소보면 공동지역으로 결정 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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