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인구 7개월 연속 증가 ‘역대 최다’

  •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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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1-15 07:37  |  수정 2018-01-15 07:37  |  발행일 2018-01-15 제12면
작년 말 현재 42만1천799명
2015년3월 최고치보다 166명↑
전체 인구 평균 연령은 37세
30대 이하가 인구 54% 차지

[구미] 구미 인구가 지난해 6월부터 7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역대 최고 인구 기록을 두 차례 경신했다. 지난해 12월30일 현재 구미 인구는 42만1천799명으로 최고 정점을 찍었던 2015년 3월 42만1천633명보다 166명이 더 늘어났다. 지난해 6월부터 가파른 인구 증가세를 보이며 7개월 동안 2천407명이 늘어나고, 11월부터 2개월 연속 최고치 기록을 갈아 치운 것이다. 특히 겨울에는 인구가 늘어나지 않는다는 속설을 깨고 지난해 12월 한 달간 122명이 증가했다.

지난해 말 구미 인구의 평균 연령은 37세로 30대 이하가 전체 인구의 54%(22만9천537명)를 차지하고 있다. 2017년 한 해 동안 구미지역 출생아 수는 3천789명으로 경북도내(1만8천211명)의 21%를 차지하면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구미 인구 증가세는 2015년 이후 신축된 대규모 아파트 입주와 구미시의 올바른 주소갖기 운동이 시너지 효과를 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구미 인구 증가는 또한 구미국가산업단지의 수출 증가세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산단의 수출 증가는 인구 증가세와 비례한다는 통계도 나와 있다. 구미세관이 집계한 구미산단의 수출은 지난해 6월 21억5천400만달러(2016년 6월 18억7천400만달러), 7월 20억4천100만달러(15억8천900만달러), 8월 24억4천400만달러(21억9천200만달러), 9월 28억5천800달러(21억3천400만달러), 10월 25억1천900만달러(23억1천200만달러), 11월 28억5천만달러(22억3천만달러), 12월(잠정) 27억달러(20억8천만달러)로 구미 인구 증가 시기와 일치한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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