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치매안심센터 전문인력…400여명 늘려 체계적 관리

  • 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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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1-16 07:38  |  수정 2018-01-16 07:38  |  발행일 2018-01-16 제9면
6월부터 순차적으로 정식 개소

경북도는 치매관리사업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올해부터 치매안심센터 25개소를 정식 개소해 운영에 들어간다. 치매안심센터는 정부지침에 따라 지난해 12월부터 도내 25개 시·군 보건소에서 임시 개소했으며, 건물 신·증축 등이 완료되는 오는 6월부터 내년 초까지 순차적으로 정식 개소하게 된다.

현재 지역 실정에 따라 센터별로 간호사·사회복지사·작업치료사 등 5~10명씩 총 142명이 투입되어 있는 전문인력도 앞으로 400여명까지 늘려 보다 체계적이고 세밀한 치매관리서비스는 물론 신규 일자리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치매안심센터에서는 고위험군부터 치매환자까지 1대 1 맞춤상담을 통한 조기검진·등록·관리·서비스연계·사례관리 등 모든 업무가 원스톱으로 이루어진다. 또 치매가족이 정서적 지지를 얻을 수 있도록 자조모임이나 가족카페를 운영하는 것은 물론 일반주민의 치매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홍보사업도 실시한다.

도는 시·군별 실정에 맞는 치매안심센터가 운영됨에 따라 경북형 치매 관리와 지역돌봄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앞으로 치매서비스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원경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경북도는 치매극복을 위해 ‘우리마을 예쁜 치매쉼터’ ‘치매보듬마을 조성’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으며, 올해부터는 치매안심센터를 정식 운영해 치매환자 및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영기자 young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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