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화합 바탕 백년기업 도전”…오형수 포항제철소장 취임

  • 마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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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1-16 07:41  |  수정 2018-01-16 07:41  |  발행일 2018-01-16 제12면
“노사화합 바탕 백년기업 도전”…오형수 포항제철소장 취임
오형수 신임 포항제철소장(오른쪽)이 15일 이규장 포스코 포항제철소 외주파트너사협회장으로부터 취임 축하 꽃다발을 받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15일 본사 대회의장에서 포스코패밀리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형수 제21대 포항제철소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오 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포항제철소의 Next 50년을 준비해야 하는 중책을 맡아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지난 반세기 성장을 발판 삼아 끈끈한 결속력과 노사화합을 바탕으로 백년 기업을 향해 힘찬 도전을 시작하자”고 말했다.

이어 △안전예방 활동을 강화해 위험 없는 제철소 구현 △포항제철소 WP제품 생산 확대 △설비 고도화를 통한 생산기반 강화 △QSS+ 혁신활동을 통한 원가절감 강화 △노사화합과 안정 등의 경영방침을 밝혔다. 또 지난 연말 발생한 지진으로 고통 받고 있는 지역민에게 깊은 위로의 말을 전한다면서 지난 반세기 포스코의 성공을 기원해 준 지역민의 아픔과 고통에 항상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소장은 “앞으로 50년에도 포항시, 지역민, 그리고 모든 이해관계자 여러분과 함께 동반성장 및 상생해 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취임사를 마쳤다.

1986년 포스코에 입사한 오 소장은 생산관리부 냉연공정과, 생산관제과, 수주공정실 등을 거치며 쌓은 공정기술과 판매 분야 경험 및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스테인리스 판매실 팀장과 그룹장을 역임했다. 이후 2012년 중국 청도포항불수강 법인장, 2013년 동남아 최대 STS 생산업체인 태국의 포스코 타이녹스 법인장을 지냈다. 지난해에는 전무로 승진해 중국 장가항포항불수강 법인장을 맡았다.

포항=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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