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무역수지 330억7천만달러 흑자

  • 이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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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1-16 07:56  |  수정 2018-01-16 09:40  |  발행일 2018-01-16 제17면
■ 대구세관 2017 수출입 현황
수출 520억8천500만달러 기록
수입 17.4%↑ 190억1천만달러
20180116

지난해 대구·경북지역 수출실적이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대구세관이 발표한 ‘2017년 대구·경북지역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수출은 2016년 대비 16.4% 증가한 520억8천500만달러, 수입은 17.4% 증가한 190억1천200만달러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13.1% 늘어난 330억7천300만달러를 기록했다.

대구·경북의 주요 수출품목 비중은 전기전자제품(43%), 철강 및 금속제품(25%), 기계와 정밀기기(11%) 등이 차지했다.

특히 지난 한 해 동안 기계와 정밀기기, 철강 및 금속제품, 전기전자제품 품목 수출이 각 42.8%, 15.3%, 14.3% 증가했다.

사드 여파 속에서도 중국 수출은 전년 대비 11.2% 증가한 148억달러로 나타났다. 이외에 동남아(32.2%), 유럽(22.1%), 중남미(20.3%) 등에서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수입은 품목별로 연료(65.5%), 광물(32.6%), 비철금속(21.9%) 등이 크게 늘었다. 국가별로는 호주(26.1%), 미국(21.3%), 유럽(10.3%) 등에서 수입 실적이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대구의 수출액(72억1천300만달러)이 기계와 정밀기기(10.8%), 수송장비(6.2%), 철강 및 금속제품(3.5%) 등의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4.3% 늘었다.

경북은 기계와 정밀기기(66.8%), 철강 및 금속제품(16.2%), 전기전자제품(15.1%) 등이 증가하면서 16.5% 늘어난 448억7천200만달러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대구(27억7천400만달러)와 경북(302억9천900만달러)이 각각 8.5%, 13.6% 증가했다.

이연정기자 leeyj@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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