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 6월 중 도청신도시 이전

  • 홍석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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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1-17 07:22  |  수정 2018-01-17 07:22  |  발행일 2018-01-17 제2면
7월 정기인사 전 마무리 방침
경북경찰청 6월 중 도청신도시 이전
도청 신도시에 건설 중인 경북지방경찰청 새 청사. 연합뉴스

경북경찰청이 이르면 오는 6월 중 도청신도시로 이전한다. 경북경찰청은 16일 “당초 7월 말로 예정됐던 경북경찰청 이전 시기를 인사 등의 요인을 감안해 한 달가량 앞당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안동 풍천면 도청신도시에 신청사를 짓기 시작한 지 3년6개월 만에 이사 시기를 확정하게 된 것이다.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의 신청사 건립공사는 2015년부터 시작됐다. 당초 2년으로 예정됐던 공사기간은 2016년 시공사가 교체되는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6개월가량 공사가 중단됐고 준공시기도 1년 이상 연기됐다. 이로 인해 경북경찰청 내부에서는 청사 이전이 연말까지 연기될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했다.

하지만 이후 공사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져 오는 5월 말 준공이 가능해진 데다 김상운 경북경찰청장이 7월 정기인사 전 청사 이전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을 세우면서 이전 시기를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사는 현재 외부 건설공사를 대부분 마무리하고 전기·통신·소방 등 내부 공사가 진행 중이며, 전체 공정률은 60%를 넘어섰다.

경북경찰청 청사이전팀 관계자는 “당초 7월을 목표로 청사 이전을 추진했지만 신청사 완공이 빨라지면서 6월로 앞당기게 됐다”면서 “이사는 6월 중순 이후 일주일에 걸쳐 집중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 북구 산격동에 위치한 현 경북경찰청사에는 모두 12개과에 450명이 근무하고 있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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