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문화·관광 활성화 나섰다

  •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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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1-17 07:38  |  수정 2018-01-17 07:38  |  발행일 2018-01-17 제12면
올해 284억원 투입 인프라 구축
지역예술단체 공연행사 등 지원
문화재 활용 관광콘텐츠도 발굴

[예천] 예천군이 올해 예산 284억원을 들여 문화예술 활성화 및 관광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먼저 군민의 문화욕구 및 여가생활 충족을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예천문화원과 지역 예술문화단체 등의 연대를 강화하고, 개별 문화단체의 문화공연 행사를 지원해 문화의 다양성과 예술가의 자율성을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동행’이라는 타이틀로 합동공연도 마련해 군민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소규모 단체의 공연 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지역 전통문화를 계승 보존하고 다양한 관광자원을 발굴할 예정이다. 도내 다섯째로 많은 100건의 지정문화재를 보유한 지자체에 걸맞게 문화유산을 보호하고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24건의 사업에 34억원을 투입한다. 한천사 공양간, 예천 야옹정 보수를 비롯해 조선시대 최대 금속활자인 계미자로 제작된 농서 사시찬요 영인본을 발간해 향후 국보 신청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지역 유일의 공립박물관인 ‘예천박물관’의 전시공간 및 수장고 리모델링 작업도 한다.

김재현 군 문화관광과장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문화자원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발굴해 여유가 있고 머무르는 관광예천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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