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특수부(박승대 부장검사)는 17일 뇌물수수 혐의로 한국서부발전 김모 본부장을 체포한 뒤 대구로 압송했다.
검찰은 이날 충남 태안 한국서부발전 김 본부장의 사택과 차량, 집무실, 비서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김 본부장의 혐의는 2015년 서부발전 신재생에너지팀이 진행한 김천 연료전지발전사업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 본부장을 상대로 조사를 마무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김 본부장은 지난 12일 공공기관 임원추천위원회가 발표한 서부발전 사장 최종 후보 2배수에 포함됐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박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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